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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25일간의 서유럽여행 22 -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대성당 두오모 등반

고독검객 2020. 7. 4. 21:41


2월 29일입니다.

오늘은 피렌체대성당 두오모를 가기로 예약했습니다.

피렌체 대성당 두오모는 방문시간을 미리 예약해야 가능합니다.

이번 여행의 기획단계때부터 냉정과열정사이의 두오모샷을 언제나 기대했었고, 또한 너무 가보고 싶었던 장소 픽원이었기때문에 정말 기대기대 많은 하루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고, 두오모로 향합니다.

바로앞에 산조반니 세례당 앞에 천국의 문앞에도 사람이 없네요. ^^

로렌조 기베르티가 1425년부터 1452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공들여 완성한 산조반세례당 동쪽면의 황금빛 청동문입니다.

두오모의 돔 제작자인 브루넬리스키와의 경합을 했는데 공동제작을 원하는 심사의원들의 의견에 브루넬리스키는 거부하여 기베르티 혼자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미켈란젤로가 이 문을보고 천국의 문이라고 칭해서 더욱더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문중간의 손잡이 부분에 기베르티와 아들의 얼굴이 있습니다.


첫 시간 20분전에 맞춰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평소에는 30분전 1시간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들었지만, 코로나여파로 중국인 입국금지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급감해서, 보시다시피 한명도 없는 입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으흐흐흐..

두오모를 첫번째로 올라간다니!!!!!!

2월 28일이 아닌 29일의 첫번째로 올라가는 영광을 누려봅니다.


입구에 시간별로 들어가는 시간들을 기제해 놓았습니다.


헉헉...

올라가는 계단이 무척 가파르고, 좁아요.

개선문보다 좀 더 좁은 느낌? ㅎㅎ

중간중간 좀 쉬었다가 올라갑니다..

두오모쪽으로 가면 좁고 옆으로 비틀어진 곳을 올라가게 됩니다.

나름 신기한 경험이네요..

폐소공포증 있으신분들은 좀 힘들거같아요..


좁은 길을 따라 올라옵니다.


똭 올라오자 눈 앞에 펼쳐진 장관입니다.

날씨가 막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질려는 허벅지를 위로하듯,

내 눈앞에 장관이 펼쳐집니다.


어제 야경투어에서 본 여러 건물들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냉정과 열정사이에 자연스럽게 둘이 올라오는 그 광경은 솔직히 뻥이더군요.

너무 헉헉대고 올라왔어요..ㅎㅎㅎ


다시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


돔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는 그냥 입이 안다물어 집니다.

그냥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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