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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25일간의 서유럽여행 17 - 베니스 본섬 투어

고독검객 2020. 4. 19. 14:22




2020년 2월 25일입니다.

밤에 잠자기전에 숙소에서 보면 이탈리아 북부에 코로나가 퍼진다고 막 할때였습니다만,

베니스에선 그런 영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쪽 사람들 특성상 마스크를 쓰지않는데다가, 일부 일본인 한두팀정도만 마스크를 착용한 정도였습니다.

뭐 여하간 오늘은 본섬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날씨가 꾸리꾸리합니다.


산마르코광장과, 리알토다리쪽으로 이동합니다. 근데 어디로 가도 그렇다고 합니다만...

뭐 구글 맵을 키고 갑니다.

아침엔 잔잔한 안개가 낀 느낌이 고즈넉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오전이라 곤돌라타는 사람들이 없으니 다들 모여서 노닥노닥하고 있더군요..

오후부터는 곤돌라가 운행하긴 하던데..


멋진 곤돌라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가까이서 보면 좀 조잡하긴합니다. 배위에 쇼파를 갔다놓은 느낌이 확 들어요.. ^^

리알토다리가 나왔습니다.

무언가 어마어마하다는 느낌보단 우왕 정도의 느낌입니다.

다리위에서 보는 베네치아 모습이 무척 멋져서 사진찍기 좋은 장소기도 합니다.

"베네치아에서는 리알토 다리(Rialto Bridge)를 보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다리이다. 예전부터 리알토 다리 주변은 상권의 중심가였다. 12세기 경, 넘쳐나는 상품들과 한쪽 둑에서 다른 쪽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배가 감당하지 못하자 다리 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16세기가 될 때까지 제대로 된 다리 없이 나무 다리를 임시로 사용하다가, 16세기 말 안토니오 다 폰테가 돌로 된 최초의 다리를 설계·건축하였는데 그 다리가 바로 리알토 다리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1854년 아카데미아 다리가 지어지기 전까지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다.

이 다리를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베네치아의 첫 번째 다리라는 사실, 아치 모양의 아름다움, 다리 위에 화려하게 장식된 아케이드 점포들이다. 대운하에서 곤돌라를 타고 보는 모습이 아름답고 계단식 다리 위는 귀금속과 가죽 제품 등을 파는 점포들과 그것을 구경하는 관광객,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알토 다리 [Ponte di Rialto] (두산백과)



리알토 다리 옆으로 마켓이 열리더군요.


리알토다리에서 이런 느낌의 샷이 나오게 됩니다. 무척 분위기 좋아요..


골목골목이 다 사진찍기 이쁩니다. 곤돌라나 혹은 보트가 지나가게 되면 더 멋진 장면이 연출됩니다.


리알토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더 가게 되면 대리석의 어마어마한 건물이 눈에 똭 들어옵니다.

바로 산마르코 대성당입니다.


평소에는 바글바글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무척 많이 있었습니다.

23일에 종료한 가면축제의 여파도 있을수 있겠구요..

아침일찍이라 이제 가판들이 준비하고 있었더군요. 

저 멀리 산마르코광장에서 축제장소들의 철거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두칼레궁전을 가려고 했지만 역시 코로나로 폐쇄.ㅠ..ㅠ



가면축제의 여파를 아직 즐기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이곳저곳에서 가면쓴 분들이 보입니다.

자 이젠 탄식의 다리로 이동합니다.

1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총독부가 있었던 두칼레 궁전과 프리지오니 누오베(Prigioni Nuove) 감옥을 연결했던 다리다. 두칼레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서 한숨을 내쉬었다고 해 ‘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베네치아 탄식의 다리 [Bridge of Sighs in Venice]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탄식의 다리 아래로 곤돌라들이 다니는 통로입니다.


저 멀리 어제 다녀온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이 보입니다. 


다시 산마르코대성당쪽으로 이동해서 탄식의다리 뒷편쪽으로 이동해봅니다. 뒷편에서 곤돌라가 오는 장면을 찍어보려구요..


카사노바로 유명한 플로리안도 잠시 사진찍어줍니다.


베니스 모든 관광지는 폐쇄된 상태라 딱히 어딜 가기가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탑들도 못올라가네요.

가면쓰신 분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탄식의다리 뒷편입니다.


물고기 모양을 한 절편? 비스무리한 아이였습니다. 귀엽네요.


베니스 탄식의 다리근처에 곤돌라를 운행하는 분들이 무척 많이 모여있어요..


티라미슈 맛집이 있어서 들려서 당충전을 해줍니다.

베이스가 촉촉하니 커피물이 딱 좋았구요. 이탈리아에서 처음 먹는 티라미슈라 무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리지날 3.7유로에 먹었네요


티라미슈 마시쏘!!

다시 산마르코로 왓더니 또 많은분들이 가면축제를 즐깁니다.

카메라를 가져다 대면 바로 포즈를 취해주시는 열정을 !!!

리알토다리를 건너면서 사진한장을 더 찍어줍니다.

배와 곤돌라들이 무척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리알토다리를 건너면서 사진한장을 더 찍어줍니다.

배와 곤돌라들이 무척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일찍 숙소로 갔습니다.

어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돌아다니니 몸이 너무 힘들더군요.

오늘은 바포레토를 안쓰고 다녀서 갈때 티켓을 구매합니다. 버스티켓은 1.5유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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