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맛집] 마당쇠초벌구이(마늘막창구이가 떴다) - 고기질이 좋은 초벌구이 맛집, 서비스도 일품

본인 비용으로 직접 먹고 쓰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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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서서울호수공원쪽으로 산책가는길목에 위치한 마당쇠 초벌구이 마늘막창구이가떴다 라는 집입니다.

가다보면 아시겠지만, 이쪽이 무척이나 한적한 골목입니다.

근데 이집은 항상 웨이팅에 사람이 많이 기다리시는 곳입니다.

2-3년간 지켜보다가 결국은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패떴할때 시작을 하셨는지 그런 느낌으로 마늘막창구이가 떴다라는 간판이 있네요.

다시 한 간판엔 마당쇠초벌구이로 되어있으니, 마당쇠초벌구이로 부르겠습니다.

입구엔 초벌구이를 해주시는 사장님이 계시구요, 숯을 셋팅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지날때마다 고기냄새가 저를 유혹했었드랬죠.. ^^

위치를 보시면 가장 가까운 역은 5호선 까치산역이구요, 588종점 가는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영시장이 이쪽에서 가장 큰 시장인데 그 바로 앞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02-2608-4857

서울 강서구 강서로17길 140

매일 18:00 -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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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할때 써놓는 보드판이 바깥에 있습니다. ^^

막창, 삼겹살, 왕갈비, 가브리살, 목살, 갈매기살 모두 12,000원 입니다.

기본 2인분주문하시면 됩니다. 고깃집이 다 그렇죠.. ^^

삼겹살, 목살은 캐나다산, 왕갈비는 칠레, 나머지는 국산입니다.

6시전인데 손님이 이미 2테이블이 있었지만, 7시가 되어가면서 모든 자리가 꽉 찼습니다.

환기는 잘 안되고 전체적으로 고깃집의 기름짐은 어쩔수 없겠죠.. ^^

막 깔끔한 집은 아닙니다.

소금장, 김치, 콩고물이 나옵니다.

양배추에 겨자소스가 잘 어울리네요.

깻잎과 연두부가 맛있습니다. 연두부 소스가 살짝 짭조름하지만 괜찮습니다. 고기랑 잘 어울려요.

숯이 들어왔습니다. 일반 야자숯이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리고 여긴 옆에 레버가 있어서 높이를 조절가능합니다.

갑자기 사장님이 툭 던지고 가시는데 보니, 껍데기입니다.

껍데기인데 무척 두툼합니다. 초벌이 잘되어서 온거라 바로 먹어도 됩니다.

콩고물 찍어먹으면 쫄깃쫄깃 맛있습니다. 소주한병 그냥 들어갑니다.

갈매기살이 나왔습니다. 기본 초벌은 되어서 나옵니다.

고기살이 통으로 주시다보니 마치 막창인줄 알았어요. ^^

사모님이 오셔서 고기를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잘라주십니다. 초벌이라 안쪽이 빨간데 잘 익혀주면 됩니다.

앞뒤로 잘 익히고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육즙이 팡팡..

초벌구이를 쎈불로 해서 육즙을 잘 머금고 있더군요.

갈매기살이 두툼해서, 고기 식감도 좋고, 육향이 좋습니다.

한쪽에 놔둔 나머지 고기도 익혀줍니다.

볶음김치도 같이 주시네요.. 시간이 지날때마다 조금씩 서비스로 무언가를 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삼겹살로 고기를 바꾸니, 판을 갈아주십니다. 갈매기살 판과, 삼겹살 판이 다릅니다.

된장찌게도 서비스. 옛날 된장향이 더 감칠맛을 추가해주네요..

서비스로 주시는 하나하나가 다 신경쓴 맛들입니다..

삼겹살 2인분을 또 추가.. ㅎㅎㅎ

삼겹살2인분이 초벌해서 나왔습니다. 사모님이 열심히 오셔서 먹기좋도록 잘라줍니다.

오돌뼈부분은 따로 빼서 먹기 좋도록 잘라주십니다. 센스쟁이 사모님

한두번 잘 구워주면 이제 입안에서 육즙을 뿜어줍니다.

갈매기살먼저 먹고, 삼겹살을 먹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육향은 갈매기살이 더 풍부합니다.

다 먹어갈때쯤에 후식냉면을 주십니다. 못드신 분도 있다곤 하던데, 보니 바쁘다보니, 못챙겨 주실때도 가끔 있나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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