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역맛집] '할머니집순대' 50년 전통의 순대국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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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검객 2019. 1. 22. 20:45

종로5가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언제나 가는 빈대떡집과 육회집 말고 가볍게 먹을데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가게된 50년전통의 할머니집 순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갔었던 동태찌게집은 28년밖에 안됐다고 할 정도로 이쪽은 보통 40년은 넘어야 노포취급을 합니다.

이집은 50년이 됐으니 노포로 인정!

입구에 순대와 머릿고기, 애기보등이 있습니다.

7시쯤갔는데, 식사겸 손님이 은근 많습니다..

반주겸이래저래 같이 드시는분들이 많으십니다. 순대국집에서 보통 모듬순대들 시키면 2만원대가 넘어가는데 이집은 만원선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순대국밥은 순대국 안에 내장과 순대가 같이 들어 있구요..

순대정식은 국물이 따로 나오고, 1인분, 2인분씩 내장과 순대를 따로 줍니다.

순대정식으로 시켰습니다.

기본상차림입니다. 깍두기, 김치, 부추 , 양파, 소금, 새우젖과 마늘쫑

총3명이 가다보니 2인분짜리 하나와 1인분짜리 하나가 따로 나왔습니다.

이건 2인분짜리.. 순대와 머릿고기, 애기보, 귀, 혀 등 다양하게 내어 줍니다.

이건 1인분용입니다.

국물은 깔끔합니다.. 간도 하나도 안되어있구요, 그래서 간을 좀 해줘야 합니다.

오, 막걸리를 먹었습니다.. 반주용으로 안주용으로 딱입니다.

시장에서 파는 보통의 순대국등에 들어가는 내장이나 고기등이 전체적으로 꼬리꼬리한 냄새가 있기도 하지만,

이 집은 냄새등은 1도 없고 무척이나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순환이 많다보니 신선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순대 말고 고기나 내장등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이 집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종로5가를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순대정식도 함 드셔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니라면 무조건 순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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