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검객의 블로그
기존에 위스키는 바에서 먹던 여러 술중 하나였었는데 최근 열풍으로 다시 한번 접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주세법으로 인하여 처음 입문용 위스키를 일본에서 사오자고 해서 작년 11월에 와이프랑 오사카를 다녀오면서 글랜리벳18년 2병을 각각 7만원선에 업어오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발베니열풍으로 발베니도 한번 먹어보고, 아버지 집에 있던 안드시는 블랙라벨을 가지고 오고, 잭다니엘까지 들여오게 되었습죠. 2023년 4월에 후쿠오카로 한번 더 다녀오면서 존윅버번위스키로 불리는 블랑톤과 맥켈란12년 더블케스크를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일본도 쉐리케스크는 드물어서..(한국사람들이 쓸어간다고.. ㅋㅋㅋ) 와인앤모어에서 발베니 잔세트와 버팔로트레이스도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그란츠트리플우드는 2만원 미만의 ..
까치산에서 서식한지도 어언 7-8년이 되어갑니다. 이쪽 복개천로 식당들중에 괜찮은 집들이 꽤 있습니다. 선지해장국집, 약속의땅 소고기집등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막 많은건 아니고. 자주 바뀌고 해요.. 예전에 친구넘이랑 술김에 방문하고 이번엔 맨정신에 가보자고해서 대소상회를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전혀 안남아있어서요. 그렇다면, 내가 꽐라였거나 인상깊지 않았겠죠? 메뉴는 냉삼, 껍데기, 쭈꾸미 에 사이드들이 이래저래 있네요. 대부분의 냉삼집들이 나오는 것처럼 레트로하게 이렇게 내어줍니다. 가운데 계란찜은 어느정도 계속 해놓으시고 주시나봐요. 차갑습니다. 무한리필이라니 인정. 냉삼 2인분 등장 후추전동그라인더가 눈에 들어옵니다. 쭈꾸미 소짜 하나 등장. 불판에 호일이 깔..
정말정말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맛집으로 찾아뵙네요. 코로나시국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 집에서 배달해서 먹거나, 혹은 와이프님이랑 둘이서 먹는 경우가 많아 맛집포스팅이 많이 적어졌었네요. 거기에 사람이란게 환경이 변하니 입맛도 바뀌고 그러자나요. 저희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대체로 가성비 좋거나 확연히 맛있는 집을 주로 소개드립니다만, 최근 가격들의 변경들이 꽤나 있고, 문닫은 집들도 꽤 있네요. 그래서 그나마 오래가는 집들을 소개하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집은 봉천역맛집 봉천시장골목맛집의 터줏대감인 원조장군집본점입니다. 장군집은 원래 제가 좋아하는 양평동에 위치한 돼지부속집도 있는데요, 이름만 같을뿐 달라요. 바로 앞에 장군포차와는 예전에 같이 했었다는데 뭐 여기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