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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맛집] 부산회집 - 회와 미역지리를 맛볼수있는 종로 부산회집

고독검객 2020. 1. 15. 11:22


종로3가에서 종로 4가로 가는 길목에 많은 공장들이 있습니다.

그 골목들에 숨겨진 맛집들이 많이 있죠.오늘 방문할 부산회집도 그런곳중에 하나입니다.

위치는 닭도리탕으로 유명한 계림 근처입니다.

골목 안쪽으로 쭉 가다보면 회 라고 크게 써있는 간판을 발견합니다.

점심때 방문했는데 이미 자리들은 만석. 안쪽으로 안내해 주시는데 구비구비 방도 꽤 많은 편입니다.

우리가 자리잡은곳은 방 한쪽 구석에 온돌이 나오는 방이었습니다.


이런곳은 보통 그날그날 생선의 질에 따라 뭐 주세요 하는 그런 곳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워낙 오래된 집들은 방송을 한번만 탄게 아니다보니. 뭐 방송탄거정도는 일도 아니죠.


이곳은 미역지리 혹은 매운탕중에 선택입니다.

오늘은 삼식이가 제철이라 삼식이 매운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역지리를 드시네요.. 미역지리 맛집인가봅니다.

미역지리는 맑은 국물에 미역이 하나 가득 담겨 나오구요..

매운탕은 빨간국물에 미나리와 마늘로 간을 해줍니다.


기본 찬이 깔립니다. 시금치, 김치, 젓갈, 양배추찜, 파김치가 기본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간들은 적당히 짭조름 한 편이었습니다.


삼식이 매운탕이 등판했습니다. 한소끔 끓이기 전에 내용물을 한번 봅니다. 오..고니와 애등 푸짐하게 들어가 있네요.


한번 끓을때쯤 직원분이 오셔서 미나리와 마늘을 한번 올려주고 뚜껑을 다시 덮고 가십니다. 다시 인고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사이 나온 갓지은 밥입니다.. 오.. 따끈따끈 갓지은 밥


미나리가 숨죽으면 이제 먹어줍니다.흐흐흐흐..

끓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건 당연한거구, 먼저 상큼한 미나리를 먼저 건져먹습니다.




애과 고니를 먹고, 흐물한 삼식이를 먹어줍니다. 약간은 아구와 비슷하긴 하지만 ,국물이 진하게 우려지고요, 생선이 작은편이라 잔가시가 좀 있습니다. 후추향이 좀 강하긴 하지만 정말 맛있는 매운탕이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닭도리탕 계림 옆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회집으로 이름이 되어있구요. 간판으론 회라고 크게 써있는 집을 찾으시면 쉽습니다. 저녁에 소주한잔하기에 정말 제격인 집입니다. 추천드려요. 북적이고 냄새등은 잘 안빠지는 집이라 옷에 냄새가 좀 베는건 감수하셔야 합니다.

02-2268-1317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4길 38

매일 11:00 - 22:00 일요일 휴무

단체석, 포장, 예약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26회19.11.22. 미역지리

생방송오늘저녁 1172회19.10.16. 미역생우럭맑은탕

생방송투데이 2169회18.09.03. 서더리탕/미역지리

생방송오늘저녁 46회15.01.19. 우럭미역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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