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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맛집] 동원집 - 수요미식회 감자국편에 나온 을지로노포 (감자탕,국 유래)

고독검객 2019. 3. 21. 10:18

심시간마다 고민하는 오늘은 뭐먹지하다가 동료들과 가게된 집입니다. 저희회사 동료분들은 무척이나 맛집매니아분들이 계셔서 같이 정보를 공유하고 하는데요.. 을지로 먹자골목에 위치한 감자국집이 있는데 수요미식회도 나오고, 유명한 집이다. 저녁때마다 매번 실패해서 못먹어봤다. 점심에 가보자고 해서 점심시간 이전에 탈출! 한명이 자리를 잡아놓고 방문을 했습니다. 을지로 맥주거리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포스가 남다릅니다.

매번 그렇지만, 점심시간엔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않기때문에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좀 그렇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모닝와이드 7015회19.02.25. 순대국

2TV생생정보 556회18.04.23. 감잣국/머릿고기

식신로드2 13회16.06.09. 감자국/홍어삼합

수요미식회 61회16.04.13. 감잣국/머리고기

이렇게 방송출연을 했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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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이미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무척 가파른 계단인데요.. 올라가면, 좌우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간신히 자리 잡은 곳은 방으로 구성된 안쪽이었습니다. 방안쪽엔 기부한 사진도 걸려있구요.. 메뉴입니다.

집근처에 워낙 맛있는 뼈다귀 해장국집이 있는터라.. 아무래도 비교대상이기도 한데요..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흠흠....


2019/01/27 - [LIFE STYLE/맛 LIFE] - [까치산역맛집] '전주뼈해장국감자탕' 24시간 영업하는 까치산역의 터줏대감 해장국 맛집 포장기


감자국 감자탕의 이름의 기원을 함 볼까요? 사전적인 부분도 있지만 ,나무위키가 그나마 잘 정리해놨네요..

보다시피 분명 고기요리이나, 이름은 감자탕이어서 문제가 된다. 게다가 고기 다음으로 많이 들어가는 건 보통 우거지인데 그렇다고 우거지탕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게, 애초에 우거지탕이라는 음식이 따로 존재하는 데다가 우거지가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식당마다 다르긴 해도 감자는 많아야 한 사람 앞에 하나씩 돌아갈 정도로만 넣거나, 그나마도 손님들이 고기는 거의 다 먹고 감자는 남기는 경우가 많아 구색 맞추기로 한두 개만 넣는 경우가 많다. 일부 식당은 감자가 안 들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중엔 그냥 감자탕이 아닌 뼈해장국 집으로 이름을 바꾸는 식당도 많다.

보통, 영어로 직역하면 명칭과 실제 요리가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직역은 잘 하지 않는 편. 외국의 한식당에서는 보통 Pork Bone Soup, 즉 돈골탕, 돼지뼈탕으로 표기하고 있다. 표준화된 표기는 Pork back-bone stew.

이처럼 감자는 적은데 이름이 감자탕인 것 때문에 어원에 관해 여러 이론이 펼쳐지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감자탕의 어원에 대해 명확한 답은 나와있지 않는 상황이며, 몇가지 설이 제시되고 있을 뿐이다. 만화가 허영만도 《식객》에서 감자탕의 어원을 찾았지만 정확히 결론내리지 못했다. 종래 고기가 귀한 시절에, 먹기 힘든 부위의 약간 남은 살과 뼈를 활용하기 위해서 감자를 넣어 끓여 먹던 것을 감자탕이라 불렀으나, 고기가 흔해져서 주객이 전도됐다는 설 정도가 일반적으로 인정된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는 이렇게 주객이 전도된 음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더이상 닭의 갈비 부위로 요리하지 않는 닭갈비 같은게 이에 해당된다. 감자탕도 그런 것에 해당될 것이라는게 설 중 하나.

또다른 설로는 감자가 원래 돼지등뼈를 뜻하는 말인데[5] 채소 감자로 알아듣고 감자를 넣어서 끓여보니 맛이 괜찮아서 감자를 넣기도 하고 빼기도 하는 탕요리가 되었다는 유언비어도 있다. 민간어원설의 대표적인 예.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설로, 돼지등뼈를 감자 혹은 감자뼈로 불렀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가 없다.[6] 한편 '감자뼈'는 감자탕에 들어가는 등뼈를 일컫는 말로 쓰이는 예가 발견되나, 감자탕 이외의 영역에서 감자뼈라고 부르는 경우는 없으므로, "감자탕에 들어가는 뼈"라서 감자뼈가 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요점은 감자뼈 부위를 써서 감자탕이 된게 아니고, 감자탕에 들어가니까 감자뼈라고 불렀다는 소리. 참고기사(시사iN)저자가 직접 올린 글

오래 전 딴지일보에서 '감자뼈'설을 검증한 적이 있는데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돈협회와 육가공 종사자 모두 '돼지에는 감자라는 부위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감자뼈'설은 감자탕집에서 떠돌던 민간어원이 마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식인 것 처럼 둔갑한 사례가 확실해 보인다. 딴지일보 기사 그 외 문화일보의 기사에서도 '축산 전문가들도 감자뼈라는 이름의 돼지뼈는 없다고 한다.'며 감자뼈설을 부정한다. 취재나 조사에서 '감자뼈'설이 맞는 것으로 확인된 적은 없다. 감자뼈설의 근거는 네티즌들의 카더라식 썰뿐이다. 문화일보 기사

이러한 낭설이 퍼지게된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의 맛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는 돼지 등뼈의 골수가 감자라서 감자탕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잘못 전파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감자탕 프랜차이즈점에서도 감자뼈가 들어가서 감자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감자 가격이 작은 것 하나에 1000원 이상 할 정도로 폭등했을 때 감자탕에 감자를 넣지 않고, 이에 대해 물으면 이런 설명을 해주는 가게가 많이 생겼다. 인터넷에 한 번 퍼뜨려버린 무책임한 루머가 TV같은 주류미디어에서 재미만을 이유로 채택할 때 얼마나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식샤를 합시다 2 3회(15.4.14 방영분)에서도 윤두준이 뼈가 어원이라고 소개를 하였다.

또 다른 설로는, 중국에서 양등뼈를 고아서 먹는 갈자탕이 유입되었고 국내에선 양이 흔하지 않아 돼지뼈로 재료가 바뀌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음식의 비주얼도 비슷하고 발음도 유사하고, 감자탕이 중국인이 많이 들어오던 시기(개화기), 한국식 중국음식이 시작된 곳(인천)에서 시작되었다는 점12 등을 근거로 드는데, 개인 블로거의 독자 연구로서 신빙성은 낮다.

확실한 것은, 감자탕이라는 이름이 전국적으로 퍼지게된 계기는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서 부터다. '원당감자탕'이나 '참이맛 감자탕'처럼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감자탕 가게들이 브랜드명에 요리 이름을 '감자탕'이라고 쓰면서 감자탕이라는 요리 이름이 전국적으로 쓰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전에는 감자국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통용되었다. 70년대 정부종합청사 뒤 내자시장이나 광장시장, 동대문시장 등지에서 커다란 대야에 뼛국물을 끓이면서 위에 포슬포슬하게 삶은 감자를 한 개씩 넣어서 국을 말아주던 것이 원래의 감자국이다. 실제로 전통시장 등에서 하는 감자탕집의 경우 프랜차이즈 대비 감자가 크거나 감자가 좀 많이 들어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물론 프랜차이즈 감자탕보다는 국물의 점도가 다소 높은 스튜와 같은 상태가 된다는 차이가 있다.

'감자국'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도 설이 있다. 그 당시의 '감자국'도 일단 주재료는 뼛국물이었으므로, 주재료의 이름으로 불렀다면 돼지뼛국 정도가 적당한 이름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 돼지뼈는 설렁탕 등에 사용되는 소뼈에 비해 천대받는 재료였다. 그리고 냉장고 보급이 일천했던 70년대 까지 돼지고기는 식중독 사고의 주범이였고 여름철 돼지는 잘 먹어야 본전이라 할 정도로 기피되는 음식이었다. 따라서 음식 이름에 돼지뼈를 언급하는 것 역시 기피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래서 오히려 '감자국'이라고 이름을 붙여 거부감을 줄이고자 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그리고 이 이름이 80년대의 '감자탕'의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널리 정착했다는 것이 그 주장이다.

결론을 내보자면, 감자탕에 들어가는 뼈 부위가 감자뼈라서 감자탕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감자가 주재료에서 밀려났다는 설과 돼지뼈가 재료로서 천대받던 시절 주재료인 돼지뼈를 감추고 감자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웠다는 설 정도가 '감자탕'의 어원에 대한 주된 설들이다.

https://namu.wiki/w/감자탕

알고먹으면 더 재미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ㅎㅎㅎ 저희는 감자국으로 통일해서 주문했습니다.  




깍두기와 김치는 마음껏 퍼먹을수 있도록, 통에 담겨서 나옵니다.

깍두기는 좀 단편이고, 김치는 쏘쏘.. 


한 15분쯤 걸려서 감자국이 나왔습니다. 오 푸짐하네요.. 이집은 감자가 반개 들어가 있습니다. 우거지는 없구요..

색은 빨간데 매콤한 감은 적은편입니다.. 매콤한 건 화곡동의 전주뼈다귀해장국집이 좀더 매콤한편이네요. 딱 적당한 느낌이었습니다. 국물도 그렇고,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집이네요. 지하철 1정거장가까이를 걸어와 먹을만한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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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상당히 실하게 들어가 있구요.. 이런 전통있는 집들은 찍어먹는 소스같은게 없습니다. ^^ 본연의 맛으로도 충분하네요..

수요미식회나오만한 집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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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65-1339

서울 중구 을지로11길 22

매일 07:00 - 22:00점심 시간 3시 30분 - 4시 30분일요일 휴무

을지로3가역 4번출구골목으로 쭉들어가다보면 오른쪽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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