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맛집] 에베레스트 영등포점 - 영등포에서 네팔인도요리먹기

인도음식은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1인입니다. 와이프님이랑 주말에 뭐 먹을가 고민하다가 인도음식? 이 우연히 말이 나와서 그럼 한번 찾아보자 했습니다.

검색을 해봣더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에베레스트라는 식당이 나오네요.

인도네팔요리를 추구한다고 합니다만..

원래 본점은 종로 창신동쪽에 네팔음식거리안에 위치하고 있는듯 합니다. 거기가 수요미식회도 나온것같구요..

여긴 영등포역을 나와 왼쪽편으로 가면 첫번째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쪽 골목은 무료급식소도 많고 해서 자주 가는 골목은 아닌데 바로 앞에 똭 위치하고 있네요. 지하1층에 있습니다.

입구를 맞이하고 있는 목상입니다.

분위기가 정말 독특하더군요. 투박한 장식들이 하나 가득 있습니다. ^^

모두가 현지 인도네팔인이신듯 하네요. 한국말은 대략의 주문정도는 다 알아들으십니다.

놋쇠인지 숫갈과 포크가 이렇게 놔있습니다. 신기방기. 사진으로도 보다시피 이국적인 향기가 물신 납니다.

일요일 점심시간때였는데 자리의 반 정도가 차 있었습니다. 의외로 손님이 많은걸 보고 깜짝놀랐어요.. ^^

에베레스트 측량감독이름이란거를 알아가는 식당 소개글이었습니다. ^^

메뉴가 많습니다.

고르기 힘들어서 그냥 2인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탄두리치킨반마리,

커리하나 선택,

밥 1.

난선택,

찌야,라시 선택입니다. ㅎㅎㅎ

가장무난한 것들로 주문했습니다. 머턴 마샬라, 버터난, 네팔찌야, 플레인라시 로 주문완료.

기본 스프가 나옵니다. 맛은 그냥 오뚜기스프같은데, 내용물이 닭으로 연상되는 건더기가 무척 많이 들어가 있더군요. 맛있게 얌얌..

탄두리치킨반마리가 먼저나왔습니다. 소스2개와 같이 나오네요.

하나는 겨자소스느낌, 하나는 살사소스느낌의 소스였습니다. 레몬즙을 짜서 한번 뿌려줍니다.

근데 탄두리치킨은 무척 차갑네요.

불맛은 나는데 차갑게 식어 있어서. 육즙이 말라 있어서 원래 그런건지...맛은 있는데 막 선호할만한 그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불맛은 있더군요. 마치 우리나라 양념 바베큐치킨을 식혀놓은 맛이랄까?

네팔찌야가 나왔습니다. 잔이 무척 귀여운데요. 맛은 따듯한 밀크티 느낌입니다. ^^

 플레인라시는 시큼한 요쿠르트맛.. ^^

양고기커리와 버터난 ,밥도 나옵니다.

커리는 약간매콤하면서 무난한 이국적인 향이 좋았습니다.

버터난은 달달한 버터향과 맛이 나는 난이어서 너무 좋았네요.

양고기덩어리가 큼직큼직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양고기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요. 램만 드시던 분들은 약간 노린내를 느끼실수 있을것같습니다. 저는 딱 좋았어요.

커리위엔 그린파파야같은게 있어서 씹히는 맛도 있고 향도 살짝 돕니다.

난을 커리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흐흐흐..

이국적인 맛도 한번씩 먹어줘야죠..

계산하고 나갈때 쯔란과 별사탕이 섞인 디저트를 주시더군요.. 입안이 싸해집니다.. ^^

2인세트를 다 먹어보니 막 푸짐한 정도까진 아니라도 충분히 배부를정도의 양은 됩니다.

현지에선 안먹어봤지만, 그래도 많이 한국화된 맛이겠죠? 무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새로운 맛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02-3667-8848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38-1

평일 11:00 - 22:30연중무휴

에베레스트는 네팔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인도 여행자와 네팔에 관심이 많은 젊은 학생들을 위해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네팔 전통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통 음식과 문화에 대한 설명과 네팔의 음악과 영화상영을 하고 있어, 동호회모임을 위한 세미나 장소로도 좋습니다. 네팔의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소박한 인테리어로 보다 가까이에서 네팔의 문화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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