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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꼬치집 가실거면 투다리를 추천합니다. 본문

LIFE STYLE/맛 LIFE

충무로 꼬치집 가실거면 투다리를 추천합니다.

고독검객 2019. 1. 10. 13:51

본인비용으로 직접 먹고 쓰는 후기입니다.


2019/01/10 - [LIFE STYLE/맛 LIFE] - [을지로맛집] 인현동 48년전통의 닭곰탕, 닭무침, 닭찜의 노포 '황평집' (맛있는녀석들,최자로드)


1차를 회사동료들과 황평집에서 즐겁게 먹고 2차를 가볍게 먹자고 해서 인현시장을 거쳐서 입구부터 왠지 포스있어보여서, 방문하게 된 꼬치집입니다. 입구부터 은근 이자카야 분위기도 나고, 아 이정도면 꽤 잘하겠다는 느낌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갔는데. 분위기도 은근 괜찮고, 오호호.. 이정도면 괜찮아.. 그리고 1층은 나이지긋하신 할아버지가 꼬치를 굽고 계시고, 할머니께서 서빙을 봐주십니다..


기본 상차림.. 국물인데.. 흠..가스오부시같은느낌은 안드네.. 멸치는 왜이리 눅눅.. 뭐 괜찮아..

모듬꼬치가 18,000 가격도 괜찮으니까...

농협 2018년 아... 동원샘물 미네마인,... 베베숲 저자극 센시... 오뚜기 맛있는 밥,... 코디 라벤더 3겹 ... 튜나셰프 황새치 뱃...


모듬 꼬치가 나왔습니다..

새우는 말라있고, 살은 없고, 아예 손을 안댔구, 닭꼬치들은 냉동이라 육즙은 하나도 없고, 겉에 발린 소스는 시판소스의 향이 확나고, 닭똥집은 딱딱. 그나마 은행은 먹을만 했습니다.

동료 4명이서 은행 맛집이다. 은행외엔 손이 안간다.

고기한점이면 소주 3잔은 먹겠다등... 평이 거의 최악이었습니다.


혹시 충무로 쪽에 가실일이 있다면 굳이 꼬치를 드시겠다면 차라리 투다리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연어등 다른 안주를 드시는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집 이름이 꼬치집인데 꼬치가 이렇다는 건 일단 거르고 보는게 답인듯 합니다.

오랜만에 감이 틀린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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