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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25일간의 서유럽여행 15 - 스위스에서 베니스로 이동

고독검객 2020. 4. 12. 12:57


2월 23일입니다. 날이 밝고,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베니스로 건너가는 날입니다.

2월 후반쯤이 되니, 이탈리아북부에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할때여서 조금은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거기에 25일까지 하기로 되어있던 베니스가면축제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가면축제를 보기위해 일정을 잡았는데 일정이 어그러졌네요.

스위스에 맑은 기운들이 이탈리아로 들어오면서 날씨도 찌뿌둥 해집니다.


베네치아 가면축제(이탈리아어: Carnevale di Venezia)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축제로,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 전 날까지 10일 동안 열린다. 현재 이탈리아 최대 축제이자 브라질 리우 카니발, 프랑스 니스 카니발과 함께 세계3대 사육제로 뽑힌다. 사육제는 전 세계 가톨릭 국가들을 중심으로 성대하게 펼쳐지는 그리스도교 축제로 부활절을 기준으로 축제 시작일이 매년 바뀌며, 보통 1월 말에서 2월 사이에 시작해 사순절 전날(Mardi Gras: 마르디 그라, 참회의 화요일)에 끝난다. 베네치아 사육제은 가면과 더불어 그 의상 때문에 가면 축제라고 불린다. 화려한 가면과 옷을 차려 입고 베네치아 곳곳을 누비며 광장을 가득 메운 베네치아 시민들과 관광객은 베네치아 사육제 자체를 상징한다. 울리히 쿤 하인은 베네치아 사육의 분위기에 대하여 "베네치아 사육제의 독특한 분위기는 무엇보다도 환상적인 의상에서 나오는데, 그 화려함은 과거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화를 의식적으로 암시 하는 것이기도 하다" 라고 평가하였다. 축제 기간에는 산 마르코 광장을 중심으로 베네치아 전역에서 가면축제, 가장행렬, 연극 공연, 불꽃 축제,민속오락 등이 열리며사람들은 사육제의 떠들썩한 가장 무도회의 익명속에 영혼의 해방을 경험하게 된다. 베네치아 사육제을 대표하는 행사는 축제 기간의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 아름다운 가면과 의상 경연대회이다. 이 대회에서는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가면 및 의상과 더불어 새롭게 만들어진 가면과 의상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장이 이루어진다. 시민들 또한 옛 전통 의상을 입고 가면을 쓰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과거로의 여행을 즐긴다. 현재 베네치아 사육제는 약 300만 명의 방문객과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이며 세계 10대 축제로 뽑히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었다.

위키백과


스위스에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나와서 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Interlaken West 08:30 pl.2 ~ spiez 09:50 pl.2

spiez 10:05 pl.3 ~ brig 10:40 pl.6

brig 10:44 pl.7 ~ domodossola 11:12 pl.3a 를 이동합니다.

일단 스위스를 벗어나려면 3번을 갈아타야합니다. 은근 시간 많이 걸리네요.. ^^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국경에 위치한 도모도솔라에서 잠시 대기하고 간단히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웁니다.


일단, 에스프레소 한잔해줍니다.


지역에서도 가면축제같이 트렉터로 즐기고 있더군요.. ㅎㅎㅎ


Domodossola Hour 12:56 ~ Milano Centrale Hour 14:37

Milano Centrale Hour 15:15 ~Venezia Mestre Hour 17:30

밀라노역으로 가서 다시 갈아타고, 베니스 메스트레역까지 갑니다.


스위스에서 여러번 갈아타고 베니스 메스트레역 까지 오다보니 어느새 해는 뉘엇뉘엇 져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베니스에서 계속 머무를 장소인 호텔몬테피아노입니다.

기본 조식나오고, 메스트레역에서 가까워서 자리잡았습니다. 본섬안은 가격도 비싸고, 시설도 낙후되어있다고 해서, 역근처로 잡았는데요.. 역에서 버스타고 약 20여분이면 본섬으로 가니 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저녁먹으러 나왔는데 하늘이 무척 이뻤습니다. 이 하늘은 베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었답니다. ㅎㅎㅎㅎ


메스트레역에서 가장 유명한 집중에 하나인 Da Michele Pizza e Ristò (다 미켈레 피자)피자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한조각 먹어줍니다.

피자는 맛있었고요, 파스타는 밀가루의 향이 확 올라오더군요. 처음에는 좋다가 금방 질려버린다랄까. 맛있었지만, 막 손이 가진 않았습니다.

이 시점이 또 한국을 떠난지 10일이 넘어가다보니, 한식이 그리워지는 시점이 온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탈리아는 자리세를 받습니다. 집마다 틀린데 이집은 인당 1.5유로를 받았습니다.



이탈리아로 건너오니 스위스와 많이 분위기가 틀려집니다.

일단 언어, 자리세등으로 조금은 이질적인 느낌이 들다가 금방 적응이 되더군요..

아참 그리고 중국입국금지로 인한건지 중국식당들이 거의 대부분 문을 닫았었습니다.

메스트레역에서 가장 많이 간다는 중국집도 잠정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였구요.

그래서, 제일 만만하게 먹게 된게 케밥이 되더군요.

이렇게 2월 23일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내일 24일은 베니스 무라노, 부라노, 본섬을 가볍게 둘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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