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여행 LIFE

40대 25일간의 서유럽여행 14 - 스위스마지막날 블라우제(Blausee)호수, 스피츠(Spiez) 산책

고독검객 2020. 3. 28. 17:27


요새 회사일등으로 바빠서 포스팅이 더딥니다.

코로나여파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 힘내시고 이쁜사진보고 힐링이라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2020년 2월 22일의 서유럽여행 스위스의 마지막날의 기록입니다.

파리와 스위스의 일정이 무척이나 힘들었는지 와이프님과 저는 뭐랄까 방전이 되어버렸어요..

마지막날인데, 지난번에 실패한 리기산을 다시 갈래? 아님 조금은 여유있게 블라우제호수보고올래 하다가,

여유있게 블라우제호수를 보러가는걸로 했습니다.

인터라켄 - 스피츠(Spiez) - 프루티겐(frutigen)으로 열차로 이동하고

프루티겐역 바로 앞에서 230번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갈아타는 시간 하면 약 1시간반쯤 소요됩니다..

스피츠에서 열차를 갈아타려 대기중입니다.


프루티겐역에 도착 프루티겐 옆 건너편쪽이 아니라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해야합니다. ^^


시간표는 이렇게 되니 참고하세요..

구글맵으로 검색을 하면 자세하게 나옵니다.


거의 대부분 동네분들인지 서로들 인사하시면서 타시더라구요..


드디어 도착한 블라우제(Blausee)호수입니다.

날이 너무 좋을때 갔습니다. 점심때 근처라 햇살이 너무 따가울정도입니다.


미리 다시 돌아올 시간표를 확인해 놓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입니다만, 뭐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안에 직원분에게 구매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호수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요새는 코로나때문에 레스토랑도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https://www.blausee.ch/en/naturpark/eintrittspreise/


입장료는 이렇게 됩니다.


매장안에서는 송어관련제품들도 팔고있더군요.

저희는 해당이 없으니 패스..


들어갈때보니 호수로 가는 길이 여러가지있지만, 다 조그마한 오솔길이라, 어떤 길을 선택해도 됩니다.

다 짧아요..


이쁜 이끼가 낀 오솔길을 따라 가다보면


호수가 등장하는데요..물색이...허..대단합니다.

녹색이예요.. 물이 너무 맑구 깨끗해서 송어가 노니는게 다 보입니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좀 그런데요 정말 초록초록합니다. 거기에 산의 반영까지!!!!

문제는 햇살이 강하다는거죠. 사진으로 참 안담깁니다.

왜 비오는 날이나 흐린날에 오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흐린날 무조건 오세요.. 반영담기도 좋고, 물색이 사진에 잘 담깁니다.

제가 간 토요일은 나룻배도 운영을 하지 않고 있더군요. 아쉽..


많은 분들이 벤치등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더군요.

동양인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바람이 적게 불어서 반영이 무척 이뻤답니다.







화장실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멋져요.. ㅎㅎ



열심히 호수구경을 하고 나옵니다.

날씨만 흐렸다면 혹은 4-5시경에 왔다면 이라는 말을 계속 되네이면서 왔네요.. ^^

다시 버스를 타고 프루티겐(frutigen)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모든 곳들이 다 세트장 갔고 그림입니다.. ^^


스피츠(Spiez)로 이동해서 어딜갈까 하다가 일단 식후경이다. 미그로스 레스토랑을 가게 되었습니다.

미그로스 레스토랑은 가져온걸 무게달아서 먹는 시스템입니다. 일부 정찬들은 정찰제로 주문해도 되구요..


와.. 근데 미그로스 레스토랑을 가서 창가 쪽에 자리잡았는데... 창가뷰가 예술입니다.

호수와 산과 성이 뭐 그냥 그림이네요..

밥을 먹으면서 스피츠 산책을 가기로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척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스피츠 시청을 찍고 일단 갔습니다. 왜냐하면 거기가 좀 높은 고지대라 전망이 좋을거같아서요.


 시청 바로 옆에는 오래된 개신교 교회도 보였습니다.


햐아.. 전망이 멋집니다. 포도밭으로 추정되는 곳들이 쭉 펼쳐져 있었습니다.


시청을 거의 다 와서 보니 윗길로 사람들이 산책을 하길래 봤더니 산책로가 마치 둘레길처럼 되어있더라구요.

둘레길 안내지도도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베스트 포토존이라는 표지판도 보이구요..


이쁜 길목들을 따라 스피츠 성도 구경합니다.

아 이넘의 체력...이제 몸이 지쳐버렸네요..


오늘은 좀 일찍 집에 와서 마지막 남은 라면을 먹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스위스의 마지막 날 치곤 너무 조촐하게 돌았던거같습니다.

블라우제호수를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왠만하면 흐린날이나, 아침일찍 혹은 오후 해질녘쯤에 가시길 추천드릴께요.. 호수의 아름다움을 눈에만 담기 아쉬워 사진으로 찍기엔 너무 밝은 날은 비추천입니다. ^^

그리고 스피츠 둘레길도 무척 추천드립니다. 겨울철이라 좀 휑했지만, 포도가 열릴때쯤이라면 정말 장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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