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여행 LIFE

40대 25일간의 서유럽여행9 - 스위스로 이동, 패러글라이딩 체험

고독검객 2020. 3. 12. 20:24





2월 18일 스위스로 가는 날입니다.

스위스로 건너가서 그날 바로 페러글라이딩을 하기위해 새벽부터 출발했습니다.

보통 페러글라이딩은 오후 3시쯤이 마지막이더라구요..

리옹역에서 7시 22분에 출발하여 스위스 인터라켄 에 12시 40분경에 도착하는 TGV 였습니다.

열심히 새벽부터 리옹역으로 출발합니다.


파리에서 오면서 떼제배를 처음 타봤네요.. 옛날 우리나라 카트처럼 파리도 돌아다니면서 커피도 내려주고 하네요.

단 커피가 비쌉니다. 흑..

커피한잔이 2.9유로.. 커컥..


바셀에서 한번 갈아탑니다. 스위스는 열차가 무척 잘되어있어서 별 걱정없더군요.

다만 연착이 좀 잦더군요..


우중충한 파리에서 스위스로 오니까 확실히 날씨도 좋지만, 풍광이 예술입니다.

하늘과 구름. 눈덮힌 산맥과 파란 들판, 이국적인 집들까지....

멋집니다. 눈이 호강하더군요.


거기에 호수까지 덤으로.. 시야는 정말 최고더군요..

왜 사람들이 스위스 스위스하는지 알겠습니다.

물도 맑아요.

인터라켄은 ost 와 west가 있습니다. 저희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잡았구요.

인터라켄 웨스트에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라켄오스트역은 융프라요흐(융프라우) 가기에 좋지만, 제일 마지막역이라 다른 지역가기엔 좀 애매합니다.

지인이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인터라켄 웨스트쪽에 숙소를 잡으니 이곳저곳 이동이 괜찮았다고 들어서그쪽으로 잡았습니다.



인터라켄 웨스트 역을 나오면 바로 잇는 이 미그로리노 라는 편의점이 보통 패러글라이딩 만나는 장소입니다.

패러글라이딩 예약은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지코민박을 통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편의점 바로 옆건물에 위치한 민박인데, 이번에 이미 만실이라 따로 저희는 에어비엔비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일단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이번의 숙소는 인터라켄웨스트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민박입니다.

전통 샬레건물의 한개 독립적인 방이 저희 숙소입니다.. ^^

입구에 센스있게 축하메시지를 보내주네요.


숙소내부입니다.

인근 버스티켓 및 지도들도 같이 줬네요.


일단 이번 스위스여행을 위해 준비해온 오뚜기밥과 라면으로 점심을 때워줍니다.

스위스의 물가는 악명이 높아서, 왠만하면 집에서 해먹는게 좋다고 들어서 스위스를 위해 많은 한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식이래봤자, 라면과 밥, 고추장정도입니다.. ^^

밥을 먹고 부랴부랴 준비하고 아까 편의점앞으로 갔습니다.

우왕.. 산으로 올라가는 자동차..

개인당 160유로의 금액이긴 하지만, 스위스 다녀온 많은분들이 무조건 해보라고 해서 의심반 진심반으로 일단 예약하고 가게 되었는데... 패러글라이딩 점핑장소를 보니... 입이 떡벌어집니다.

패러글라이딩 해주는 분이 영어로 호수를 지나서 인터라켄으로 내린다고 하더군요. 저 멀리 융프라요흐(융프라우)도 보입니다.



와이프님도 준비완료.. ^^


아....정말 15분정도의 비행이....

뭐랄까..내리면 찰라처럼 지나갑니다.

너무 환상적이고, 감동입니다. 대 자연에 내가 떠있다는 느낌..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 조차도 감동이 우선이었습니다.

와이프님은 제가 영상과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한번보고 괜찮다면 40유로 추가로 주면 메모리 혹은 아이폰으로 전송해주더군요.





둘이 정말 황홀한 경험을 해서 기분이 너무 업되었습니다.

스위스 가시는 분들 꼭 하세요.. 두번하세요.. ^^

그리고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라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융프라요흐(융프라우) 좀만 기달려! 곧 보러가마!!!


스위스에서 저희의 배를 채워줄 일용할 양식이 가득한 Coop (쿱) 마트..

가격은 착하지않습니다만, 그나마 식당의 사악한 금액에 비해 저렴합니다. ㅎㅎㅎ

쿱에서 제일 많이 먹는다는 치킨인데요.. 클래식으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건 좀 짠편입니다.


저녁은 와이프님과 패러글라이딩의 추억과 파리에서의 추억을 안주삼아, 치킨을 안주삼아, 맥주한잔 하고 푹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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