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여행 LIFE

40대 35일간의 서유럽여행7 - 베르사유궁전, 에펠탑, 에뜨왈개선문

고독검객 2020. 3. 11. 09:54


2월 16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베르사유궁전을 다녀오고, 오후엔 에펠탑과 개선문을 보는 코스입니다.

전날 하루동안의 에트르타, 옹블뢰르, 몽생미셸의 여파로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베르사유궁전을 가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그냥 나비고이지만으로 가는 루트로 정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pont de sevres 로 이동해서 171번을 타고 가면 됩니다. 구글맵으로 찍으면 바로 쭉쭉 알려주니 무척 편합니다.


171번 시간표와 노선도입니다. 참고하세요.


버스에서 내리면 거대한 루이14세 청동 기마상이 맞이해줍니다.

일요일이라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기마상 근처에는 에펠탑모형을 파는 흑인분들이 꽤 많습니다.

괜히 다가와서 친한척해도 패스..


기나긴 줄은 금방금방 줄어듭니다. 화려한 금장식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간단히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서 들어가면 어마어마한 방들이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오디오가이드는 여긴 무료입니다. 이어폰이 없다고 해도 귀에 대고 들으면 들립니다.


여러개의 방들을 보면 엔틱의 끝판왕을 볼수 있습니다.


자. 이제 거울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어마어마한 장식들과 그당시 엄청난 고가로 알려진 거울로 장식된 방입니다.

1. 베르사유 궁 중앙부 2층에 있는 너비 10m, 길이 75m의 갤러리(Galerie des Glaces[프랑스], 1678~1684)이다. 정원측 창문과 마주보는 벽면에 이와 같은 수, 규모, 형상으로 거울 400장을 끼운 일종의 위창(僞窓)을 장치하였기에 ‘거울의 방’으로 불린다. 루이 14세의 침실에 면한 테라스를 아르두앙 망사르가 갤러리로 개조한 것으로 왕족의 결혼식, 외국사신의 접견 등을 행하는 가장 중요한 의식장이 되었다. 당시 만들어진 가장 큰 대형거울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거울의 방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다시 아까 버스내린곳의 반대로 와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타고 갑니다.


저 멀리에 에펠탑이 보입니다.. 우왕... 약간의 황토색을 띈 에펠탑이 우뚝 솓아 무척 멋있습니다.


코로나영향인지 일단 마르스광장 잔디밭은 모두 못들어가게 막았더라구요.. 에펠탑입구부분도 공사를 하고 있었구..뭐...

그래도 멋집니다.


에펠탑을 보고 개선문으로 이동합니다.. 뭐 역시나 하루종일 날씨가 우중충...

영국만 그런줄 알았더니 파리도 만만찮네요.. ㅎㅎㅎ


개선문이 드디어 보입니다. 엄청나게 크네요..



지하도로 개선문까지 갈수 있습니다. 뮤지엄패스가 있다면, 개선문 위로도 올라갈수 있습니다.

도전!


나선형 계단을 끊임없이 올라가면... 헥헥..

어느새 옥상에 다다릅니다.


와 개선문 뷰가 장난없네요.. 날씨는 구리지만..

파리의 정리된 시가지가 무척 장관입니다.


저 멀리 루브르 박물관이 보이고 카루젤개선문(작은 개선문) 이 보입니다..


저멀리 샤크레쾨르대성당도 보이구요..



다리가 후덜후덜... 이젠 내려가야할 시간...

바람이 엄청 붑니다.



상젤리제 거리 극장가로 왔더니 기생충이 방영중이라, 한장 찍어봤어용.. ㅎㅎ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가서 뻗어줍니다.

우왕..몸이 너무 힘들어요... ㅋㅋ

#베르사유궁전 #거울의방 #베르사유거울의방 #에펠탑 #마르스광장 #베르사유궁전가는법 #개선문 #개선문꼭대기뷰 #파리전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