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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35일간의 서유럽여행6 - 에트르타, 옹블뢰르, 몽생미셸 투어 feat.화이트에펠

고독검객 2020. 3. 10. 17:11


2월 15일 토요일입니다.

오늘은 에트르타, 옹블뢰르, 몽생미셸 투어가 있는 날입니다. 보통 이 투어는 트로카데로 역근처에서 만나게 됩니다. 트로카데로 역은 에펠탑 전경이 좋은 장소기도 하니, 조금 일찍 갔더니 새벽에 에펠탑 불을 켜놨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좋게 에펠탑 야경샷을 찍었습니다.

아침출발부터 기분이 좋았네요. 트로카데로 지하철역은 9호선이라 마리하우스에서 한번에 옵니다. 역에서 내려서 에펠탑 한번 보고, 모임장소로 이동..


가이드님에게 인원 확인후 버스에 탑승합니다.


첫번째 도착한 휴게소, 커피한잔을 때려줍니다. 샌드위치도 팝니다만,.....가격이 맛이...


먼 길을 달려와서 에트르타가 앞에 보입니다.


정말 작은 마을이네요. 이 에트르타에서 많은 작가들이 영감을 받아서 작품활동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쿠르베도 자주 왔다고 하네요.

이곳은 노르망디다보니 독일군 벙커도 남아 있고, 그당시 총알자국이나 그런부분들이 아직 남아 있더군요.


코끼리바위로 불리는 곳입니다.

그 뒤쪽으론 아빠코끼리바위와 반대쪽엔 아기코낄바위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 이런 지형이긴 합니다.. ^^


아기코끼리바위입니다.


이건 아빠코끼리 바위.. ^^

엄마코끼리 바위위로 올라가야 아빠코끼리 바위가 보입니다. 


에트르타에는 아르센루팡을 쓴 르블랑이 머물렀던 저택이 있습니다.


에트르타는 전체적으로 조용한 마을입니다.

한적하고 약간은 음산하기도 한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라 많은 예술가들이 더 좋아했나봅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은 아니다보니, 도시도 한적하고, 문도 늦게 열고.. ㅎㅎㅎㅎ

많은 설명과 함께 점심을 바케뜨로 해결하면서 옹플뢰르로 이동합니다.


이번엔 옹플뢰르에 도착했습니다. 그나마 여기는 휴양도시라 사람은 좀 더 많은 편이고, 마침 가는 날 장이 섰네요.

길가에 맛나보이는 것들이 하나 가득. ㅎㅎㅎㅎ

옛날의 정취가 많이 남아 있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있습니다. 워낙 작은 마을이라 한바퀴 둘러보고 너무 좋음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한국과는 닭싸이즈가 틀려요.. 우왕... 전기구이통닭을 먹고싶었지만.... 다음 여행지를 위해.. 패스


자 . 이젠 본격적으로 오늘의 메인 몽생미셸로 갑니다.

또 멀고도 먼 버스이동입니다. 가이드님들은 음악도 틀어주시고, 가는시간동안 몽생미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십니다.


저어 멀리에 몽생미셸이 보입니다. 우왕...


버스 정류장에 차를 세우고, 무료 왕복버스에 탑승합니다. 그러면 입구까지 한번에 갈수 있습니다.

걸어갈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추천하진 않는다고 하네요.. 돌개바람도 상당하고, 일단 투어에 지장이 있어서 입니다.

프랑스 북부 브레타뉴와 노르망디의 경계에 자리한 섬이다. 조수간만에 의해 육지와 연결되기도 한다. 파리에서의 당일치기 관광 코스로도 좋지만 1박 2일 코스로 생 말로와 몽 생 미셸을 함께 묶어가는 일정이 가장 효율적이다. 볼거리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기묘한 성이 전부다. 그러나 앙상한 바위섬에 홀로 서 있는 고색창연한 성의 모습을 보면 들인 시간과 수고가 아깝지 않다.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기까지 무려 800년이 걸린 성은 현재 수도원으로 쓰이고 있지만, 한때 프랑스 군의 요새 역할을 하기도 했고, 프랑스 혁명 때는 감옥으로 이용되었다.

성 입구 쪽에 관광 안내소가 있으며 입구를 지나 왕의 문을 통과하면 수도원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수도원 아래쪽의 길이 섬의 중심 도로인 그랑 뤼이다.

이곳에 예배당이 생긴 것은 8세기로, 당시 노르망디의 주교였던 오베르가 천사 미카엘의 계시를 받고 건축한 것이다. 이후 세월이 지나면서 11세기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과 수도원이 더해졌으며, 13세기에는 고딕 양식의 회랑이 덧대어졌다. 이후에도 오랜 세월 증개축을 거듭하며 그 시대의 건축 양식이 다양하게 반영되었다.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3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온다.

13세기에 필리프 왕에 의해 증축된 수도원 건물은 특별히 ‘경이로움’이라는 뜻의 ‘라 메르베유’라고 칭한다. 3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는 건물은 성직자(정신), 귀족(지성), 평민(물욕)을 상징한다. 가장 아래층에는 평민 순례자를 위한 방이, 가운데층에는 귀족과 기사를 위한 방이, 맨 위층에는 성직자를 위한 식당과 회랑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몽 생 미셸 [Mont Saint Michel]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위로 올라가 보면 왜 이 성이 요새로 사용하였는지 알수 있습니다. 모든 주위의 넓은 곳들이 다 보이구요,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에서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엄청나죠? 주위가 다 벌판이라. 무척이나 횅합니다.


6시가 되어가자 돌개바람이 불더군요..

돌개바람이 부는 과정에서 찍은 몇장의 야경입니다.

가이드님 말로는 때로는 안개가 엄청나게 끼는 적도 있고, 때로는 바람이 너무 불었다고 합니다만, 최고의 바람수준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분들은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이제 파리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도착하니 시간이 밤 11시30분쯤이 되더군요.

에펠탑을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에펠탑은 낮에 존재감도 있지만 확실한건 야경의 에펠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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