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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35일간의 서유럽투어2 - 파리 루브르박물관투어

고독검객 2020. 3. 3. 19:02


2월 13일 파리에서의 실질적인 첫날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루브르박물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놨습니다.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아침부터 마리하우스에서 맛있게 아침을 먹고, 가볍게 출발해 봅니다.

파리마리하우스는 9호선이 3-400미터거리라 거의 모든 곳을 지하철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구글맵을 키고가면 왠만하면 파리는 다니기 편했습니다. 큰 관광지니까요.

파리에 있는 기간이 모두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이날도 아침엔 비가 내렸네요.

비 바람이 장난 없습니다.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고 루브르역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철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말하는 엄청난 오줌찌린내는 지하철에서 나진 않았습니다. 일부 호선과 일부지역에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파리는 향수문화가 발달해서 많은 분들이 향수를 뿌리기도 해서 무척이나 강한 향수가 역하기도 하더군요.


입구부터 거대 유리피라미드가 우리를 반깁니다.

루브르의 웅장함에 숨이 턱 막힙니다. 멋지구리!

일반 줄이 엄청나게 깁니다. 아직 오픈전인데도 불구하구요.. 

루브르투어의 거의 대부분은 이 기마상앞에서 만나게 됩니다. 가이드분처럼보이는 분들에게 물어보시면 알려주십니다. 이후 단체관람은 외부에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단체관람 전용창구로 이동하게 됩니다. 아까 들어왔던 쪽으로 다시 갑니다.


단체관람은 안쪽에서 진입합니다만, 파리파업여파로 입장시간이 지체가 됩니다.

가방을 열어서 안에 내용물을 보여주구요, 핸드폰이나 전자기기는 보통 검색대로 보내줍니다.


입장후, 짐보관장소로 이동, 화장실을 다녀온다음 오전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이드님의 많은 얘기들로 박물관이 풍성해지더군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왠만하면 가이드투어 꼭 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성곽으로 지어졌던 곳을 변모하다보니, 하단에 성곽의 해자부분(성을 보호하는 저수지)이 있던 곳입니다.


나폴레옹이 이집트에서 뺏어온 스핑크스입니다.


밀러의 비너스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뿜뿜.

이렇게 오른 다리에 중심을 얹고 왼쪽 다리를 이렇게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콘트라포스토(Contrapposto)라고 합니다.


루브르 측은 이런 웅장한 효과를 재현하는 대신 높은 계단의 꼭대기에 조각을 올림으로써 또 다른 극적인 효과를 만들어냈다. 니케 상의 새로운 위치는 즉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관람객들은 마음을 빼앗겼다. 갑자기 선정성에 대한 비판이 사라지고 찬사가 쏟아졌다. 니케의 배는 마치 진짜 배처럼 중앙 계단 꼭대기에 안정적으로 정박해 있었다. 커다란 배들이 정박한 항구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듯 사람들은 이 조각상을 찾아와 감탄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계단의 승리” 중에서-

루브르는 특별히 이 니케의 상에 대해서 확실히 중요하게 생각해서인지 우러러 보도록 전시를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아폴론 회랑입니다.

베르사유궁전의 거울의방을 이 아폴론회랑을 만든 사람들을 데려다가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어마어마합니다.

아폴론의 그림이 정중앙에 똭 위치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모나리자!

코로나의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안계셔서 다행히 20여분만에 봤습니다.

줄이 2줄인데, 한쪽씩 쭉 들어오게 해서 한번에 보게하고 다른쪽을 쭉 들어오게 하더군요.


가나의 결혼식입니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종교가 없는 저 조차도 성스러워지는 그림입니다.


나가는 쪽에 루브르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정말로 무조건무조건 가이드투어 하세요. 오랜 시간동안 그 작품에 대한 내용, 이 곳에 왜 있는지, 그리고 역사순 혹은 스토리상으로 어떤걸 봐야하는지 이 드넓은 루브르내에서 길을 잃어버릴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동선을 잡아 가이드를 해주고, 스토리텔링을 듣는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되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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