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잘보내세요.

저는 장남의 장손이다보니, 어릴때부터 전을 자주 부쳤죠.

일손이 모자라다보면 제가 항상 투입되서 어쩌다보니 저는 주로 전 담당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전 부쳐먹는걸 그냥 편하게 할정도가 되었답니다.. ^^

올해 추석도 전은 제 담당..

동그랑땡, 호박전, 대구전등 열심히 구워줍니다..

할아버지대 분들도 이젠 모두 안오시고, 아버지도 가족끼리 추석에 차례를 지내다보니,

내년부터는 성묘로 대체하겠다고 조상님들께 고하셨네요.

아버지가 30살부터 제사를 주관하셨는데, 어느새 40년간 제사를 지내시고 하셨네요.

추석에 더이상 차례를 지내지 낫는다고 하니 시원 섭섭하신가 봅니다.

오늘 달이 무척이나 이쁘게 떴습니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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